후기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샀기 때문에 비회원이지만 후기를 씁니다!


자켓

- 동가격대 보세 자켓들보다 살짝 작게 나옴. 라인 잡힌 옷은 아니기 때문에, 작아도 정장처럼 핏 되지는 않음. 그냥 보세 특유의 둥글둥글 아빠핏 그대로 사이즈만 작음

- 상의 44기준 어깨가 딱 맞음. 택에 160/84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 키 160에 가슴 84용인 듯 한데 딱 본인 사이즈고 실제로도 잘 맞음 44~55까지만 착용 가능할 듯

- 구매 전 문의했을 때 어깨뽕이 들어있다고 했는데 안 들어있음(?) 어깨뽕 없는 걸 선호하나 전체적으로 너무 라인이 없어서 살짝 있는 게 나았을 것 같음

- 소매가 김. 안 접으면 못 입을 정도. 165 이상이나 키 대비 팔이 긴 사람이어야 안 접어 입을 듯? 어차피 핏 되게 입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줄이지 않고 그냥 접어 입을 예정


치마

- 평소에 치마 s입는 사람이고 s 구매. 원래 허리 단면 33~33.5 정도 입는데 이 치마는 34임. (직접 재봤을때도 34) 근데도 치마가 얇아서 잡아주지를 못하는지 허리가 두 손 들어가고도 더 남음. 본인은 3~4센치 정도 줄여야 할 듯 하니 한 사이즈 작게 사는 것을 추천

- 160 기준 길이 적당. 펑퍼짐한 핏이 나온다면 길이 탓이 아닙니다 허리를 잡아보세요.. 첨에 투피스로 딱 입었는데 전반적으로 벙벙해서 반품할까 싶었는데 치마 허리만 잡아줘도 많이 줄어듭니다.

- 치마 핏은 h라인처럼 보이는 세미 a라인. 허벅지 안 쪼여서 편한데 h라인처럼 보여서 자켓이랑 잘 어울리고 좋음


총평

- 저렴이 투피스들이 다 자켓은 완전 크고 치마는 완전 작게 나오는데, 동가격대에서 사이즈가 가장 잘 나왔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

- 라인 잡힌 옷도 아닌데 얇기까지 해서 힘이 없다보니 싼티가 나보일 수 있음. 동가격대에서 특별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편은 아니나, 평타 느낌. 그래서 가격을 생각한다면 감수해야 할 부분으로 보임

- 치마 포함 25000 짜리 옷에 허리 줄이려니 수선비가 거의 치마 값이랑 비슷할 것 같음. 근데 만원 더 줘도 이렇게 사이즈 잘 나온 투피스가 없어서 줄일만 한 듯. 평소 s 사이즈 입으시는 분들은 생각해보고 사세용

- 색감/무늬는 무난.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음. 예상보다 살짝 체크가 옅어서 처음엔 아빠 옷 무늬 같다고 생각했지만 기분 탓인 듯. 핏 제대로 잡고 보면 괜찮아 보임ㅎㅎ